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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일기

1st 구매대행 사업일기… 도대체 언제 성공하는거야!

by 4월3일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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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시작했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도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빚만 늘어간다. 비단 사업으로 인한 빚은 아니다.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주 양육자인 한 사람으로서 아빠로서의 역할도 충분히는 아니지만,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시야가 어두워진다. 내 게으름도 한몫한다.



정답을 알고 있다. 하루에 얼마나 업로드를 해야 하고 어떻게 스케줄을 짜야하는지를… 알지만, 못하고 있다.
중국구매대행은 시작은 쉽지만, 그만큼 포기하기도 쉬운 시장이다. 원인은 너무도 다양하다. 대부분 올라가지 못하는 매출.
고수분들은 천만 원까지 올리는 게 어렵지 그 이후는 금방 점프할 것이라 유혹 아닌 유혹을 한다.

천만 원? 쉽지 않다. 아니 최소한 내 주위에는 없다. 하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은 주위에 널렸다고 하루가 다르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이제 1년 넘게 이 업게에 매달리고 있는데 관둘 수도 없는 심정이 더욱 힘들게 한다.

특히 중국 구매대행은 짜증 나는 cs (고객응대)로 유명하다. 아예 무시하는 전략도 있지만, 얼마 안 된 사업자는 하루 한건의 판매성과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화를 받기도 한다. 그럼 때로는 그 전화 한 통으로 맨탈이 털리는 날도 있고, 또 뜻밖에 대량주문으로 이어지느니 경우도 있다.

난 새벽 4시 반에 일어난다. 아이들 등원 전까지 최대한 시간확보를 위해서 일찍 일어난다. 그나마 이른 기상이 최소한의 사업한다는 나 자신에게 약속하는 하나의 행동양식 중에 하나다.
어떻게 보면 일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왜~! 구매대행이 힘들까.
그건 수많은 유혹 때문이다. 유튜브 그리고 선천적으로 오래 앉기 힘든 체력
생각보다 유튜브 보다가 시간 흘려보내고,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하품이 절로 나온다.

누구나 성공의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확신 없이 행동만 앞서 가기 때문에 금방 지루해진다. 그리고 쉽게 포기하기도 쉽다.
그럼 내가 중국구매대행을 해도 될까? 나름 체크포인트를 짚어 보자.

1. 온라인으로 물건 파는 걸 좋아한다.
2. 최대한 저자본으로 부업을 하고 싶다.
3. 사업자를 내는 것에 대한 규제가 없다. (회사눈치)
4. 한 달에 30~40만 원 정도 벌어보고 싶다.

하시면,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고객응대하는 것도 사업자폰 하나 사서 문자로 돌리면 될 것이고,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일 것이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달려보겠다면,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이상. 하루하루 한숨만 늘어가는 초보셀러 사업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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