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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10개월 아기 발달 “우리 아기는 잘 자라고 있는가?”

by 4월3일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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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10개월의 고개를 넘어간다. 머리 하나 제대로 들어 올릴 힘조차 없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상대적으로 헤라클레스 버금가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이쯤에서 우리 아이가 잘 발달되어 가는지 궁금했다.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점프점프

우리 아들은 비행기를 태워 주면 좋아한다. 아주 까무러칠 정도로 좋아한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점프하는 동작도 혼자 즐겨 한다. 이때쯤 사준 장난감이 (점퍼루)인데 똥을 한 바가지 싸고도 계속 뛴다. 이 시기에 제법 운동신경이 발달하는 과정이라 한다. 부모의 체력이 점점 요구 되는 시점이 오고 있다. 




호기심 폭팔, 무릎에 부스터를 달았나 보다. 


베이비룸을 제법 크게 거실에 꽉 채워 놓아도 베이비룸 그 바깥세상이 끊임없이 궁금 하다. 문이 열리면 엄청난 속오로 기어가서 탈출을 감행 하곤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풀어 주는 편인데 대신 아기를 잘 따라 다니면서 위험한 물건으로 부터 보호 해줘야 한다. 


걷기전에 옆으로 움직이는연습을 한다.

나의 꿈은 등반가?


어느정도 다리에 힘이 생기고 심지어 일어설 수 있을 시기가 되면 높은곳을 향해 오르려 한다. 우리집은 강아지를 키우는데 쇼파 옆에 강아지 계단이 있다. 그 계단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잠시라도 눈을 띌 수가 없다. 올라가는건 괜찮으나 내려올때 대부분 얼굴로 떨어지기 때문에 다리 쪽으로 내려올 수 있게 반복적으로 교정을 해주면 나중엔 스스로 내려오는 방법을 터득 한다. 

물건을 들고 걸어다닌다. 비틀비틀 균형을 잘 잡는다.

엄마 아빠 입술이 궁금해. 


한번은 안고 있는데 아기가 내 입술을 유심히 보는것이다. 호기심에 아빠~ 라고 했더니 순간 따라 하는것이었다. 
아직 정확한건 아니지만 아기들이 입술모양을 통해 말하는 법을 학습한다는 견해도 있다. 
예전에 EBS다큐멘터리에서 본적이 있는데. 선천적으로 말을 못하는 부모들의 자식들이 똑같이 말을 어눌하게 하는 사례가 없고 오히려 언어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었다. 


쇼파에서 뒤로 내려오는 모습. 처음에는 머리로 꼬꾸라지는데 바로잡아주면 다음부턴 곧잘 내려온다.



배밀이에서 걷기까지. 


아기 마다 발달 과정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비슷하지 않을까. 우리 아기는 뒤집기는 빨리 했지만 되집기가 느렸고, 오히려 배밀이가 시작된 후에 성공했다. 
이렇듯 발달사항의 순서는 환경적인 차이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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