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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김포 호기심놀이터에서 아이와 함께 주말보내기(텐트가능)

by 4월3일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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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금, 토, 일 (오전 10:00~17:00) 

 

1. 출발 

김포에 살아도 꽤 외곽 쪽에 위치해 있어서 차로 30분 이상 걸렸다. 한강신도시에서 강서구까지 가도 이 정도 시간은 걸린다. 꼬불꼬불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외딴곳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평지 주차는 일부이고, 대부분 기울어진 주차장이기 때문에 주차가 다소 불편했다. 하지만 10 정도에 도착하시면 주차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나는 11시쯤 도착했더니, 주차위치가 텐트와 멀어서 짐을 일단 내려놓고 이동해야만 했다.

 

 

 

2.텐트 가능한 곳

그늘막이나 텐트가 가능한 곳이다. 그늘이 드리워진 곳은 상당수 자리가 꽉 차 있었다. 테크 자리가 좋은 곳이 비었는데, 우리는 텐트크가기 있어서 포기하고 "공룡의 세계" 테마 건물 옆 바로 나무 밑에 자리 잡았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그늘도 나름 적당해서 만족했다. 다만 바로 옆 철길이 있어서 아이들이 "바구니 기차"를 타고 놀기 때문에 그 소음은 어쩔 수 없었다.

 

김포호기심놀이터

3. 시설은 깔끔한 편.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시설관리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매점 분위기는 다소 좁은 편이지만,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나름 전자레인지도 잘 관리되어 있고 화장실도 잘 관리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김포호기심놀이터

4. 야외에서 먹는 라면

우리가 11시쯤 도착해서 자리 잡고 하니 12시가 다되어갔다. 일단 매점에서 라면 2개랑  소시지 그리고 기타 음료수 등등 구입해서 텐트에서 먹었다. 아이들 먹을 건 따로 도시락에 싸왔다. 기본적으로 외부음식은 금지입니다. 아이를 먹이기 위한 간단한 도시락 정도는 허용하는 듯합니다. 대놓고 치킨이나 기타 햄버거 이런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분리수거는 가능해도 음식물은 본인이 직접 가져가야 한다고 합니다.

 

김포호기심놀이터

5. 레이싱카를 타러 가자!

산 쪽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건물들이 보입니다. 일단 레이싱카 티켓팅을 하고 차례를 기다려 탑승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줄이 길어지니 참고하세요. 되도록 오전에 타고 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모래 놀이터도 있는데 모래양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바로옆에 "사랑의 낙서장"이라고 해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공터에는 다양한 탈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휴식하는 곳과 블럭방 등 다양한 테마의 방들이 있습니다. 약간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키즈카페 느낌이네요.

 

김포호기심놀이터

6. 병영체험? 

여기까지 아이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도장도 찍을 겸 나 혼자 올라갔다 왔습니다. 이곳은 숲 속에 은폐 엄폐된 곳에 텐트들이 쳐져있습니다. 약간 군대 분위기를 많이 주기 위한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잠깐 올라와서 사진 찍기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네요.

 

 

김포호기심놀이터

7. 숲 속에 작은 놀이터

공룡이 서식할 것 같은 숲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아기자기한 미로 놀이라던지, 클라이밍 같은 놀이시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로는 어린아이가 찾기에도 괜찮고 적당히 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미로를 통과하고 나오면 바로 클라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여기 잘 올라가더라고요. 경사도가 적당해서 만족했습니다. 그밖에 외나무다리 등 작은 공간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시설들을 잘 설치해놓은 것 같습니다.

 

김포호기심놀이터

8. 야외 놀이터

여름이 다가오니 물놀이 시설도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어바운스에서 한컷 체력을 빼놓고 마지막으로 동물들 먹이 주는 걸로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김포호기심놀이터

아이들도 좋아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가끔 밀폐돼있는 키즈카페보다 야외로 나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은 한 번쯤 이런 곳에서 아이들을 신나게 뛰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키즈카페보다는 더 신경 쓰이고 체력소모가 크겠지만, 상가건물 냄새에서 가끔은 벗어나 나무와 풀냄새도 맡게 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한 가지 마음에 드는 건 텐트를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피곤하면 언제든 나만의 지정된 공간에서 쉴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말 오전 11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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