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건강 검진 시기 그리고 36개월 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 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우리 아이의 성장 단계별 건강을 체크해줍니다. 우리 아이는 36개월째에 접어들어서 구강검진도 해야 되는데 적당한 시일 내에 치과를 예약해야겠다.

 

36개월은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 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

 

 

 

문진 및 진찰

항상 병원에 오면 기본적인 열체크 그리고 감기 증상이나 이것저것 진료 보는 내용이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던 우리 아이는 폐소리하고 중이염 체크 그리고 구강검사를 진행했다. 병원을 원체 자주 다는지라,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때 선생님한테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면 되겠다.

 

 

 

 

신체계측

머리 둘레와 체중 그리고 키를 측정하는데, 예민한 우리 아이는 키 측정을 완강히 거부했다. 그렇다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서 강제로 측정했는데, 혹시 우리 아이처럼 키 재는 것에 예민한 아이가 있다면, 미리 병원에서 리허설을 통해 친해지길 바란다. 머리둘레도 간호사분이 성급하게 하는 바람에 겁이 먹었는지 우여곡절 끝에 쟀다. 병원이 사람이 많고 바쁜 관계로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아이를 위해 기다려주지 못한 것에 속상하기도 했다.

 

 

 

발달 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

전반적인 결과는 문진표에 체크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건 없어 보였지만, 이 시기가(36개월) 정말 부모로서 궁금한 점도 많고 특히 언어발달이나 사회성 발달에 대해 모호한 점이 많기 때문에 몇 분 전문가 분과 상담해봐서는 아쉬는 점이 많다.

그래서 검진 들어가기 일주일 전쯤 아이 놀이하는 동영상 등을 찍어서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갑자기 상담에서 아이의 언어발달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지만, 100% 전부 해결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마지막

앞으로 이대로 쭉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몇 번의 입원과 코로나 시국도 겪으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마스크에서도 해방돼서 해맑게 웃는 얼굴 보면서 밖에서 뛰어노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