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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우리 아이는 예민한 걸까? 예민한 아이에 대한 부모의 자세

by 4월3일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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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영화관, 각종 단체 활동하는 곳, 큰 박수소리, 환호성 우리 아들은 소리 즉 청각에 예민하다.

그리고 잠은 잘 자지만, 식탐은 거의 없다. 알 수없는 예민함의 세계 간단하게 알아보자.

1. 어떤 아이가 예민한 아이인가? (difficult child)

  • 한번 울면 잘 그치질 않는다.
  • 새로운 환경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 좋고 싫음이 명확해서 싫은것에 대한 저항이 막강하다. (분명하게 표현)
  • 반응역치가 낮다. (불편함을 크게 느낀다.) 소리, 빛, 냄새, 온도 등의 물리적인 자극
  • 감정의 변동폭이 크다. (기쁨, 슬픔, 화남 등의 감정이 심하게 변동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기준에서 바라보는 정도에 따라 우리 아이가 예민한지 아닌지 판단하기 애매하다. 특히 어릴 때 일 수록 더욱 판단하기 힘들다. 단순히 낯가림이 심한다던지, 잠을 잘 자지 않는다던지, 먹는 걸 힘들어한다던지에 따라서 판단하기는 이르고 대부분 첫 사회활동(유치원, 어린이집)을 하면서 좀 더 명확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사실 어떤 부분을 집요하게 따지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가 민감하고 예민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10명 중 3명 정도만, 예민한 아이라고 한다. 

2. 예민한 아이를 더 예민하게 만드는 방법?

  1. 기질은 타고나는 것이기에 존중해야 된다.
  2. 한없이 받아주면 더 까다로워지니까 안된다.

어떤 게 맞을까? 결론은 둘 다 안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소리에 민감한 아이라고 해서 한없이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아이가 불편한 옷을 힘들어한다고 해서 항상 넉넉한 옷만 입혀준다던지, 혹은 낯선 곳에 전혀 데려가지 않고 회피한다던지 

이렇게 하다 보면 아이는 그 상황 또는 환경을 기본값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그 기본값에서 벗어난 환경이 닥치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된 불만만 쌓일 수 있다. 

 

반대로 "뭐가 시끄럽다고 그러니?" "뭐가 불편하다고 그러니? 다른 아이들은 다 입고 다니는데.."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려고 아이 탓으로만 모는 언행이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를 탓하게 되면서 우울해지고 자존감이 떨어진다.

 

크게 두 가지로 알 수 있다. 남들을 힘들게 하거나(모든 것이 불만) 스스로를 힘들게 하거나, 이런 경우가 있다. 

참 어렵고 힘들다.^^;;

3. 예민한 아이에 대한 부모의 자세

  •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인내심과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 거부에 대한 표현이 다른 아이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그 상황을 회피하거나 유별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줘야 합니다.
  •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직접 해보고 하는 경향들이 있기에 위험하지 않으면 이해해 주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 아이 행동(울음, 화남, 삐짐 등등)에 대해서 잘 관찰해서 패턴 해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찰일지, 육아일기 써보기) 
  • 문제행동에 대해서 작은 해결책을 마련해 보기. 
  • 짜증 대마왕이 요구사항이 있을 때 바로바로 대응해 주기. (반응을 빨리하라는 것이지,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라는 게 아님)

아이마다 육아환경마다 이런저런 이유마다 너무 다양하고 다채롭습니다. 그래서 육아가 어렵고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화도내고 후회도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 내용 역시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 없으며 단순히 참고할만한 사항들만 정리해 봤습니다. 저희 아들도 예민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청각, 옷에 묻는거 등등)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오류가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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